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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건강 후기

연속 혈당 측정기를 착용해 본 요즘의 기록

by 신난베짱이 2026. 1. 16.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를 듣는 자리에서,
혈당과 관련해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게 아픈 건 아니었지만, 그 말을 듣고 나니 '나도 진짜 나이가 들었구나 앞으론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 하며 마음 한구석이 계속 걸리더라고요.

그동안은 음식이나 식사 시간에 대해 별다른 고민 없이 지냈는데,
혈당이라는 말을 들으니 문득
‘내 몸은 평소에 어떤 상태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식사를 하고 나면 몸 안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도 궁금해졌고요.

그러다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다가
연속 혈당 측정기가 판매되고 있는 걸 보게 됐습니다.
가격을 보고는 몇 번이나 망설였고, 한참을 서성이다가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를 집어 들게 됐습니다.

혈당기는 자동 도장처럼 생긴 기구로
팔 뒤쪽에 꾹 눌러 부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생각보다 바늘이 길어 보여서
솔직히 조금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착용해 보니 통증은 거의 없었고,
접착력도 괜찮아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착용 후에는 휴대폰으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자주 들여다보게 됩니다.
(주식창보다 더 자주보게 돼요)
마치 습관처럼 화면을 열어보게 되더라고요.
숫자가 오르내리는 걸 보다 보니
괜히 혼자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를 착용한 지 어느덧 열흘이 넘었습니다.
한 번 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는 않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 느낌도 들고요.
특별히 뭔가를 바꾸거나 관리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매일 같은 화면을 보며 하루를 돌아보게 되면서 뭔가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걸로 뭔가를 알겠다는 단계는 아니고,
요즘 그냥 하루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